[2009.11.17 매일경제] 아시아 각국의 비전을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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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의 비전을 공유하자 | ||||||||||
원아시아클럽서울 총회…김규택 이사장 유학생 30명에 장학금 | ||||||||||
이날 행사에서 김규택 이사장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유학생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친선교류 행사에는 김광림 국회의원, 라종일 우석대학교 총장, 사토 요리 다이남 홀딩스 회장, 락차 바담담딘 몽고원자력개발 총재 등 국내외 저명 인사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장학금을 받은 캄보디아 유학생 케오 오돔(23)은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오돔은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돼 아주 기쁘다"며 "캄보디아로 돌아가서 여기서 배운 것을 조국을 위해서 쓰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지모브 오트키르(29)는 우석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오트키르는 "한국어 대회에 나가 수상한 것이 장학금을 받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그는 "이번에 받은 장학금으로 더욱 더 한국을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며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한국의 문화 장소들을 여행하겠다"고 말했다. 원아시아클럽서울은 아시아 지역 시민들이 민간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친분을 돈독히 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또 장래 유럽연합(EU)과 같은 아시아 지역 국가 통합을 목표로 활동 중인 모임이다. 김 이사장은 "하나의 아시아를 위해 민간이 할 수 있는 문화ㆍ경제교류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아시아 각국의 시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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