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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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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로 나를 소개하는 명함. 작은 종이에 소속과 이름, 연락처가 적힌 게
전부지만 비즈니스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데에는 빠질 수 없는 매체입니다.
그렇다면 명함의 유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고대 중국에서는 친구나 아는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 주인이 없으면 왔다 갔다는
의미로 종이나 비단에 이름을 적어두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중세 유럽에서는
귀족들의 다른 집을 방문할 경우 하인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집주인에게
전달하는 전통이 있었죠.
이처럼 사교상 에티켓으로 사용되던 명함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비즈니스의 도구로
그 용도가 진화했고, 자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얼굴로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다
잘 기억될 수 있도록 디자인과 내용에서 차별화가 시도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 남다를 명함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한 주인공도 있습니다.

미국 스탠더드오일의 말단 직원이었던 아치볼드는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 통에 4달러 스탠더드 석유의 아치볼드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함에도 회사의 광고 표어-'한 통에 4달러-스탠더드 오일'을 써 넣었고, 이름을 서명할
때면 같은 글귀를 덧붙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한 통에 4달러'라고 놀리면서도
한편으로는 '회사가 얼마나 좋길래 저렇게 회사 이름을 달고 다닐까, 그 회사 정말
괜찮은 곳인가 보네'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록펠러 사장이 하루는 그를 불러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창피하기는요. 사람들이 저를 놀리느라 회사 표어를 한 번 더 얘기하니 공짜로 홍보가
되어 오히려 즐겁습니다. 회사는 제게 일할 기회를 주었으니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일하는 건 당연하죠"
5년 후, 록펠러는 자신의 은퇴 이후 새 사장으로 아치볼드를 임명했고, 놀라운 결정이었지만
그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았습니다. 아치볼드만큼 자신의 일과 회사를 열정적으로
사랑한 사람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명함 하나에도 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담는 일- 그 마음은 상대방을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포스코 <느낌표레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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