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이레째 되는 날에는 노동에서 해방되어 안식하라는 명령인 안식일이 사람의 생체리듬에 적합함에 대한 실례가 있다. 러시아에 공산주의 혁명이 성공한 후에 소련 공산당은 철저한 무신론의 기반 위에 서 있었기에 성경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안식일 제도를 폐지하였다. 7일째마다 안식하는 제도는 부르조아 계급의 풍습이지 노동자, 농민의 나라에는 그런 제도가 필요없다며 폐지하였다. 그리고는 날마다 노동하며 생산력을 높이려하였다. 그러나 안식일의 쉼이 없이 계속 일을 하게 되니 오히려 생산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공산당 정부는 보름에 하루씩 쉬는 날로 바꾸었다. 그러나 그래도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자 열 흘만에 하루씩 안식하는 제도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역시 마땅치 않음을 알고는 결국은 7일마다 하루를 쉬는 제도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이런 경우들을 되새겨 보면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에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을 하고 7일째마다 안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도록 입력시켜 두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시절이나 대학생 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해 본 사람들은 자신의 체험을 통하여 알고 있다. 공부를 잘하려면 엿새 동안은 열심히 공부하고 7일째 되는 날은 공부에서 완전히 벗어나 친구를 사귄다든지, 영화를 본다든지 교회로 나가 정성껏 예배를 드리는 날로 보내는 것이 공부하는 리듬에 가장 적합함을 알게 된다. 그러지를 않고 허구한 날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경우는 오히려 학업에의 진도가 떨어지고 집중이 되지를 않아 졸립고 산만하여지게 된다. 학생시절에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사람은 경험을 통하여 익히 아는 바이다. 성경이 일러주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서가 아니다. 그 법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을 주고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