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아시아(One Asia)"를 위하여 / 신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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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필자는 서울에서 개최된 "원 아시아 클럽(OAC)" 정기총회에 임원의 한 사람으로 참석하고 돌아왔다. 현재 이 클럽은 순수 민간단체로서 일본 중국 한국 몽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아시아 6개국 10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번 정기총회는 각국에서 찾아온 회원들을 포함하여 약 250여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한국에서는 2006년에 창립되어 이제 겨우 서울과 광주 부산 등에서 그 기초를 닦아가고 있는데 그 비전과 의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여기에 몇 마디 소개하고자 한다. 동아시아는 아시아의 핵심 '원 아시아'(One Asia)는 "하나의 아시아"를 지향한다. 국가, 이념, 종교, 언어 등 경계를 뛰어넘어 아시아가 하나의 공동체로 형성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크고 작은 31개 국가로 이루어진 아시아는 그 수만큼이나 나라 사이의 빈부격차나 종교, 이념, 문화 갈등도 심하다. 때문에 옛날부터 분쟁이나 내전, 전쟁도 끊이지 않았다. 18세기 서구의 자본주의가 물밀듯이 들어오던 서세동점의 시기 이래 아시아 대륙은 식민지와 가난의 대명사가 되었다. 공동 번영․미래위한 초석쌓을때 냉전시대의 종결과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국경을 넘어 사람, 물류, 자본, 정보, 문화, 사상 등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되었다. 글로벌화와 정보화는 21세기 변화를 선도하는 커다란 물결이며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각 나라와 개인은 개혁과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아시아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지만, 아시아의 근. 현대 역사 속에는 국가라는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아시아 대륙도 앞으로 다가올 아시아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One Asia"라는 기치아래 그 초석을 하나씩 쌓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2월21일 <시민의 소리>에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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